"누구나 자신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듭니다"
"누구나 자신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듭니다"
  • 차승훈 기자
  • 승인 2019.06.05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배틀 시즌2 ①] 블록체인 플랫폼, 에브리토큰(everiToken)

쌍방 간에 합의했던 특정 조건만 만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이행되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은 사업을 해본 사람에게는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기능이다. 결제 지연 등 예기치 못했던 '사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더리움 류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합의 알고리즘(consensus argorithm)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쉽게 이같은 플랫폼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알고리즘들은 복잡한 코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블록배틀 시즌2에 출사표를 던진 에브리토큰(everiToken)은 이 진입장벽에 주목했다. 그리고 기술적 장벽의 높이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기존 비지니스 영역에 있던 기업들이 블록체인 세계로 쉽게 넘어오게끔 만들기 위해서다.
 
에브리토큰은 이를 위해 API를 통해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자신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내에서 맺을 수 있는 계약의 형태를 소폭 제한하는 대신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토큰 발행 이후에 이런 저런 돌발 상황이 벌어졌을 때도 특별한 코딩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중 사용자 설정이나 개인 키 복구도 마찬가지다. 대체불가토큰(Non Fungible Token, NFT)를 발행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자신의 고유 자산을 토큰화 시킬 수 있다.
 
합의 알고리즘도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비잔틴 장애 허용 위임 지분증명(Byzantine Fault Tolerance Delegated Proof of Stake, BFT-DPoS)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에브리토큰 메인 노드의 갯수는 15개로 현재 홍콩, 싱가폴,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 브라질, 독일등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있다.
 
에브리토큰의 사업 모델은 모든 자산을 토큰화 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가진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현재 블록체인상에서 관리되는 자산은 약 300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계적 주류자산은 블록체인 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블록체인 상에 올라와 있는 자산과, 블록체인 밖에 있는 자산 간의 거래는 제한적이다. 에브리토큰은 디지털 통화로 대변되는 토큰을, 인증서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화폐의 속성 뿐만 아니라, 포인트, 쿠폰, 신분증, 부동산 등 온체인 인증서를 쉽게 발행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에브리토큰의 공동 창립자인 Brady Luo는 "우리는 인간의 모든 가치가 토큰화되고 블록체인을 통해 유통될 미래의 토큰 경제를 믿는다"면서 "수억 명의 사람들이 실제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에브리토큰은 스위스에 본사를 등록해두고, 상하이에 지사를 운영중에 있다. 현재 50여 개의 댑(dapp)들이 에브리토큰 플랫폼 상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2019년 말까지 100개 이상의 댑을 구동시키는 게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